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신의 한 수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신의 한 수

“저 친구는 정말 잘될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르고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눈앞에 크게 들어오는 것은 지인들의 부침이다. 자연스럽게 원인을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세상살이에 불변의 법칙이 있겠는가라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시대는 달라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 사는 곳은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변화가 없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우리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직업 세계를 보더라도 도구나 기술 그리고 지식 면에서는 큰 변화가 있을지라도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가 없다.




1. 우직하게 정도를 걸어라
 
유망했던 사람들 가운데 안타까운 것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러나 잊히는 경우다. 불미스러운 경우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방심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겠나, 내가 하는 일을 누가 알겠나 등과 같은 이유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선택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항상 정도(正道)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자리가 올라갈수록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대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끼리’라는 표현을 늘 통할 수 없다.관계가 좋을 때야 형님, 아우라는 관계가 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약간이라도 이해관계가 상충되면 상대방의 있는 약점, 없는 약점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 사람이라고 본다. 따라서 흠이 잡힐 만한 일은 일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직하다고 할 정도로 누구나 인정하는 도덕률을 지키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정직해야 한다는 원칙이야말로 자신을 보호해주는 확실한 방법이다.
 
2. 전업, 전직에 신중을 기하라
 
또 한 가지 지인들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별달리 깊은 생각 없이 선택한 어떤 것이 삶의 행로를 크게 바꾸어 버린 경우이다. 그래서 세상살이에는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사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업이나 전직 그리고 자신의 활동 분야의 선택은 판단을 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그다지 심각한 고민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면 한 번 혹은 두 번의 선택이 인생의 항로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 버리게 된다. 그래서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가운데 별달리 깊은 생각 없이 전직을 했는데 그 결정이 이후의 인생 행보를 완전히 바꾸어 버린 경우를 여러 번 볼 수 있었다. 잘못된 결정을 내린 다음에 수정한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정적인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잊혀버린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는 경우라면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한 다음에 내려야 한다. 사람이 모든 경우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지만 조심스럽게 판단한다는 것은 실수를 피하게 만드는 훌륭한 대비책이다.


 
3. 자기 능력을 과신하지 말라
 
순발력이 뛰어나거나, 성장하면서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았거나, 한때 공부를 잘 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자신감을 넘어서 세상사를 만만하게 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길게 보면 현재의 고난이 앞으로 더 큰 고난이 될지 아니면 더 큰 축복이 될지는아 무도 알 수 없다. 건강이 약하거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그런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그들은 다른 곳에 눈길을 주지 않고 자신이 하는 분야에 정성을 다한다. 그런데 남들이 똑똑하다고 칭
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은 우쭐한 나머지 대충대충 하는 성향이 있다. 그렇게 하더라도 지금까지 잘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불행히도 인생이든 사업이든 과거의 연장선 상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과거의 편안함이나 똑똑함이 현재와 미래의 족쇄가 되기도 한다.
필자의 머릿속에 뚜렷이 남아 있는 지인이 있다. 그는 순발력, 학벌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을 과신했고 과신의 결과는 매사를 대충 대충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말았다. 5년이 가고 10년이 간 다음 그는 선발 그룹에서 완전히 탈락하고 말았다. 일찍 조직을떠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이후에 고생을 참 많이 하였다.
 
4. 자리의 힘을 남용하지 마라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품도 걸맞게 성장해야 한다고 본다. 작은자리가 허용하는 힘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어느 곳에나 있게 마련이다. 그들에 대한 평판은 형편이 없을 정도로 나쁘다. 왜냐하면 부하들이 한 입으로 비난하기 때문이다. 그런 비난과 불평은 오월의 꽃향기처럼 주변으로 퍼지게 된다. 자리가 올라가면 자신만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좋지 않은 소문이나 행동은 금방 알려지게 된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더라도 예전과 변함이 없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던 사람들이 대부분 오랫동안 자신
을 빛나게 만든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칙과 같은 것은 아니지만 성공의 기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늘 주변에 잘 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로부터 한 수 배움을 구하는 일은 멋진 인생을 만드는 좋은 방법임에 틀림없다.


 
글_ 공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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